처음에 아닌 남자는 절대 아니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처음에는 내키지 않았어도 계속 만나다보면 정든다?' 돌싱 여성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말이다. 돌싱 여성들은 첫 만남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남성과 만남을 지속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셜데이팅 울림이 돌싱남녀 968명(남 635명, 여 333명)을 대상으로 '첫 만남 후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가 계속 연락을 해온다면?'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 결과 돌싱남성은 ‘몇번 더 만나본다(34.5%)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나 돌싱여성은 ‘단호히 거절한다(35.1%)’를 1위로 꼽아 남녀간 큰 차이를 보였다.'무시하거나 거절한다'를 선택한 돌싱남성은 38.7%였던 것에 비해 돌싱여성은 과반수 이상인 57.6%에 달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이 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김정림 상담컨설턴트는 “돌싱여성의 경우 사람에 대해 한번 아픔이 있기 때문에, 첫 만남에서 상대방이 자신의 기준에 어긋난 부분이 있다면 추후 맞춰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보다 거기서 인연을 매듭지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며 “돌싱남녀의 경우 초두효과가 미혼에 비해 크게 작용하는 만큼 첫만남에 앞서 사전에 철저한 준비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