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이집트 전역에서 4일(현지시간) 또 다시 군부 정권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AFP통신에 따르면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은 무르시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며 군경과 충돌했고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이집트의 정치적 혼란 사태를 중재할 목적으로 카이로를 방문한 기간에 벌어졌다.애슈턴 대표는 사흘간의 카이로 방문 기간 아들리 만수르 임시대통령을 포함한 과도정부 관계자와 반(反)군부 시위를 이끄는 무슬림형제단 고위 간부 등을 만나 양측의 화해를 촉구할 예정이다.무르시 지지 세력은 이집트 '국군의 날'인 오는 6일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군부 반대 시위를 벌인다고 예고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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