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가을 행락철을 맞아 육·해·공 입체적 해상안전관리로 선박사고 ‘제로’를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서해해경청은 가을철 낚시어선 등의 증가로 해상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육상과 해상, 항공 등 빈틈없는 점검으로 서남해역에 대한 다각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이 가을 행락철을 맞아 완도 부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해해경청은 다음달 4일까지 지역 내 낚시어선 1584척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비치 여부,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작동 및 충약 상태와 선박 내 전기·통신기기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또 낚시어선의 소화기 작동 상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주요 입·출항 항·포구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화기 작동 시연회를 여는 등 현장 위주의 체계적인 점검을 실시한다.아울러 낚시어선 및 레저보트의 주요 출조 포인트에 대한 실시간 현황관리와 주요 항로에 대한 경비함정 전진배치 및 해상 안전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해경 헬기를 이용해 연안과 해상항로 등에 주·야간 항공순찰과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병행실시, 해상사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김수현 청장은 “낚시어선 안전사고 상당수가 어선업자나 승선자들의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입체적이고 누수 없는 안전관리로 안전한 바다낚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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