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미세먼지 포집 성능 8배 높인 실증설비 준공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26일 서천화력발전소에서 환경부 차세대 에코이노베이션 기술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하이브리드 정전여과 집진 실증설비' 준공식을 가졌다.행사에는 박형구 중부발전 기술본부장, 정동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술이사, 장두훈 제이텍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신개념 하이브리드형 정전여과 집진 설비(HI-FILTER)는 미세먼지(PM10·PM2.5)를 제어하기 위한 설비로, 기존의 전기 집진과 여과포 집진을 하나의 유닛(UNIT)에 융합한 기술이다.현재 세계적으로 3개국만이 개발에 성공한 기술이다. 기존 전기 집진기의 단점을 보완해 배기가스 중 미세먼지 포집 성능을 8배 이상 향상시켰다.박 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 확보 지원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적극 이뤄나가겠다"며 "친환경 신기술의 선도적 도입으로 청정 화력발전소 운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번 설비에 대해 중국녕파명주발전소 실사단이 구매의향을 가지고 현장에 방문할 계획으로, 향후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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