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가 상승모멘텀 부족..투자의견 하향<현대證>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증권은 26일 두산에 대해 상승모멘텀이 적고 사업부문 합병 시너지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Market perform)'로 낮췄다. 다만 목표주가는 시장의 주가수준 상승을 반영해 기존 15만4000원에서 16만원으로 높였다.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은 앞으로 12개월 예상으로 2670억원의 지배기업 순이익이 예상된다"며 "이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차량을 합병한 점은 긍정적이나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실적 기여도는 5%가 넘지 않아 강한 동력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IT사업부를 보고 두산에 투자하기에는 더 좋은 대안투자들이 시장에 많아 한계에 직면할 수 있다"며 "모토롤사업부의 가동률 상승은 긍정적이나 계절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추세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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