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보라 기자]아역배우 이채미가 놀라운 순발력과 사랑스러움 등 디테일한 감정으로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19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에서는 문일석(조민기 분)이 태산(이준기 분)의 백혈병에 걸린 딸 수진(이채미 분)을 납치하려고 했지만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일석은 수진에게 "아빠를 만나러 가자"고 꼬드겨 수진을 빼돌리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수진은 앞서 아빠 태산과 했던 통화 내용인 "아빠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 치료는 엄마(박하선 분)랑만 받으러 가"라는 당부의 말을 기억하며 멈칫했다.이에 수진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신발을 일부로 벗은 후 일석에게 "신발 좀 주워 달라"고 부탁, 그 틈을 타 도망갔다. 그는 일석을 피해 급하게 병동으로 올라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이 과정에서 수진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나타난 아빠 태산을 보고 사랑스런 미소를 짓는 등 특유의 귀여움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채미는 자신의 병동을 찾은 아빠 이준기와의 면회에서 '날 낳아주어서 고맙다'는 편지로 감동시키는 등 다양한 감정 표현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임승우(류수영 분)는 일석의 일당에게 잡혀간 인혜(박하선 분)를 구하며 안타까운 로맨스를 펼쳤다. 이보라 기자 lee113@stoo.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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