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영규 기자]중증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등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대형 빨래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중증장애인 전용 대형 빨래방 1호점이 경기도 부천에 문을 열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성혜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이사장, 김만수 부천시장,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은 17일 오전 10시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에서 '희희(嬉嬉) 빨래방 부천 1호점' 개소식을 갖고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무료 빨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희희빨래방은 지난 7월 경기도와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3개 기관은 이번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ㆍ군 전역에 빨래방을 설치한다. 희희빨래방 서비스는 자원봉사자가 중증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빨래방에서 세탁ㆍ건조를 마친 뒤 배달까지 당일에 이뤄진다. 경기도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식사, 청소 등과 달리 대형 빨래는 활동보조서비스가 해결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중증장애인의 경우 주거환경 위생문제가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 도내 전 시군에 빨래방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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