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제로' 최종훈 '힘든 촬영에 좀비가 됐다'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최종훈이 '푸른거탑 제로' 촬영 중 힘들었던 점들을 토로했다.최종훈은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푸른거탑 제로'(극본 김기호, 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에서 말년병장에서 훈련병으로 바뀐 점에 대해 "말 그대로 '이런 젠장'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긴 촬영 시간으로 출연진들이 모두 좀비가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다시 입소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촬영장에서의 힘든 점을 일축한다면 어떤 상상을 하든 그 이상이다"라며 "첫 촬영시간이 17~18시간이었다. 둘째 날은 18시간 30분을 촬영했고, 마지막 촬영은 24시간이라 출연진들이 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최종훈은 또 "감독님이 긴장감을 주시면서 디테일한 연출도 놓치지 않았다. 많이 힘들어서 다른 배우들도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했을 것"이라며 "저희는 그만큼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제가 말년병장 캐릭터와 달리 이번 훈련병은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었다. 그래서 1달 동안 5~6kg을 뺐다. 그런데 촬영 하루만에 3kg이 빠졌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최종훈은 극중 겁 많고 소심하며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어리바리한 인물로 플롯을 전공한 음대생 훈련병 역할을 맡았다.한편 '푸른거탑 제로'는 기존 '푸른거탑'에서 말년병장 역할을 맡았던 최종훈이 훈련병으로 갓 입소해 새로운 주변 인물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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