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미국 경기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경기 동향을 종합한 결과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완만하고 점진적(modest to moderate)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7월 베이지북에서 나타난 '점진적이고 완만하다'(moderate to modest)는 표현과 사실상 같은 것이다.또 베이지북은 자동차 및 주택 구입을 위한 소비 지출과 여행, 또 상품 및 서비스 수요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고용은 직전 보고 때와 비교해 엇비슷하거나 자동차 부문 등에서 조금 높으며 인플레이션도 억제돼 있다고 평가했다.이번 베이지북은 오는 17∼18일 열리는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 정책을 판단할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