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불면증 환자들은 낮 동안의 기억력에도 장애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의 BBC방송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을 인용해 불면증 환자들이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할 뿐 아니라 낮 동안 지연된 반응시간과 기억력에도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불면증을 호소하는 25명과 숙면을 취하는 25명을 상대로 기억력 테스트를 하는 동안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어 비교했다. 그 결과 불면증 환자들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업과 관련 없는 부분의 뇌의 ‘잡념’을 떨쳐내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자료는 불면증 환자들이 밤에 잠드는 것도 어렵지만 그들의 뇌가 낮에도 효율적으로 기능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국의 수면 연구가인 니엘 스탠리 박사는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포함해 각각의 그룹은 수면의 질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불면증 환자들은)아마 그들이 밤에 다르다는 것을 지각할 것”이라며 “기억력이나 수작업에 집중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불면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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