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시리아 사태로 뉴욕증시가 급락했지만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약보합으로 선방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2포인트(0.07%) 내린 1884.52로 마감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뉴욕증시가 2개월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자 장초반 코스피도 1860선이 위협을 받는 선까지 밀렸지만 꾸준히 낙폭을 축소했다. 나흘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간 외국인이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은 1223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649억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의 매도 공세는 사흘째 이어졌다. 개인은 1899억원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은 19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은 1.67% 올랐고 운송장비(0.76%), 통신업(0.91%)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증권(-1.13%), 기계(-0.83%), 금융업(-0.9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는 0.38% 상승하며 나흘 연속 상승했고 와 는 각각 1.05%, 1.88%로 나란히 1% 넘게 올랐다. 반면 포스코(-0.93%), SK하이닉스(-0.89%), 신한지주(-1.6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242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534개 종목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91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일대비 6.95포인트(1.33%) 내린 517.44에 마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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