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우리은행이 대학생 인턴과 특성화고 졸업예정 신입행원에 대한 연수를 잇따라 실시한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12주간 대학생 인턴 100명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들은 2년제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한국장학재단에서 관리하는 학자금 대출잔액이 과다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연체로 인해 신용유의정보가 등재된 대학생들이다. 인수프로그램기간동안 금융업무 기초에 대한 집합연수 후 본점 및 영업점에 배치해 실제 은행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사이버연수와 기간별 과제를 부여해 수행상태를 점검한다. 우리은행은 10월께 특성화고 졸업예정 신입행원 138명에 대한 본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 선발된 이들은 본연수에 앞서 지난 5일부터 연수교육을 받고 있다. 은행업무 기초지식과 서비스교육 등 금융인으로서 지녀야 할 소양과 업무지식을 배운 후 12일부터 이틀간 영업점에 배치돼 현장체험을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로 고통받는 전국의 많은 대학생들에게 신용회복과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고 인턴기간 동안 은행업무를 직접 체험하면서 금융거래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1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입행원을 선발해 지속적으로 학력 인플레 해소를 통한 사회적비용 절감 및 고졸인력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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