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유씨미' 배우들 '전설들과 함께 해 영광이었다'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감독 루이스 리터리어)의 배우들이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마이클 케인과 모건 프리먼과 함께한 촬영에 대해 한 목소리로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연기 인생 60년, 그 동안 할리우드를 지켜오며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던 마이클 케인과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모건 프리먼이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에서 만나 열연을 펼친다.두 사람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에 이어 무려 네 번째 만남이지만, 숙명의 라이벌로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모건 프리먼은 "처음으로 영화에서 마이클 케인과 맞대결을 했다. 그전의 작품들에선 모두 같은 편이었으니까. 우리는 처음으로 같이 마주 앉아 감정을 교환하며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촬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함께 출연한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등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상급 배우들 또한 이 관록의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는 코멘트로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이번 작품에서 탈출마술의 귀재, '헨리'역을 맡은 아일라 피셔는 "마이클 케인과 작업하는 것은 너무 황홀했다. 촬영장에선 신사셨고, 완벽하고 또한 재능이 많은 배우였다. 그와 함께 연기하는 것은 마치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었다"라며 마이클 케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모건 프리먼이 말하는 걸 매일 보는 영광이란! 그의 목소리는 깊고 혼이 담긴 신의 목소리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멘탈리스트 '메리트'역을 맡은 우디 해럴슨 역시 "배우 캐스팅이 확정됐을 때 정말 좋았다. 전설적인 배우 모건 프리먼과 마이클 케인과 함께 작업한다는 것이 굉장한 영광이었다"라며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또한 인터폴 요원인 '알마'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멜라니 로랑은 "모건 프리먼은 최고의 마술사 역할을 맡았고, 우리가 모든 걸 이해하도록 도와줬다. 그는 대단히 매력적인 분이다. 그와의 작업은 정말로 편했고, 우리는 모두 그의 진짜 팬이 되었다"고 밝히며 프랑스 여배우의 팬심(?)을 유감없이 보여주기도 했다.특히, 뛰어난 작품성과 동시에 오락성을 놓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바비 코헨(Bobby Cohen)은 "'태디어스'(모건 프리먼)와 '트레슬러'(마이클 케인)역은 전설적인 배우들이 캐스팅되길 원했다. 모건 프리먼과 마이클 케인, 이 둘이 영화에서 대결하게 된다는 걸 알았을 때 대박이 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캐스팅 된 사실을 알고 우리는 기꺼이 대본을 그들에게 맞춰 수정했다. '태디어스' 역을 맡은 모건 프리먼은 완벽하게 고상하며 동시에 교활한 모습이었고, '트레슬러' 역을 맡은 마이클 케인은 이전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 두 배우가 대결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즐거웠다"는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두 배우의 출연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톱스타들의 롤모델로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마이클 케인과 모건 프리먼의 첫 번째 라이벌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은 오는 22일 개봉한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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