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선수, 관광객 등 2만여명, 갯벌에서 ‘힐링’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남양 선정마을 갯벌을 뜨겁게 달궜던 ‘2013 고흥머드림픽’이 대 성황을 이룬 가운데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행사 진행 이전인 3일 낮부터 주말 가족단위 체험객, 전국사진작가 동호인이 갯벌을 메우기 시작했고, 당산제 별신굿 재현, 힐링 가요제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경기 당일 이른 아침부터 갯벌스포츠 경기 참가 120여개 팀 1,300여명의 선수, 전국사진작가 800여명 그리고 일본 가시마시 교류단을 비롯한 관광객 등 2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대 성황을 이뤘다.박병종 군수는 “머드림픽에 참여한 선수와 관광객 모두 환영하면서, 생태자원의 보고인 선정 갯벌에서 다양한 체험으로 ‘힐링’하시고, 소중한 추억도 많이 담아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 갯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머드 프리사커, 머드 굴렁쇠 굴리기 등 8종 종목의 경기와 머드 속 맛 조개 캐기 체험 등 부대체험행사와 함께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돼 참가자 및 관람객들을 매료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3번째로 열린 본 행사는 사전에 편의시설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줄이는데 노력하겠다"며 " 이번 행사의 평가를 통해 내년에는 더욱 내실을 기하여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곽경택 기자 ggt135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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