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전년대비 82.7% 급증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7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23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31일 발표한 7월 방한 관광객 통계(잠정치)에 따르면 이달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9% 늘어난 123만명에 달한다. 이는 한 달 동안 방문한 관광객 수치로는 사상 최대치로, 작년 7월 1달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최대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특히 이 기간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7월 한 달 동안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59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82.7%나 급증했다.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관광객 수는 53.5% 증가한 233만명이다.중국 지방도시에 취항한 직항 항공편과 크루저편이 늘면서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 또 방한 비자제도 개선, 공항 및 항만 출입국 편의 지원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문화부는 "방한 관광 1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인 관광객의 양적 성장에 걸맞은 질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하반기에는 '한중관광품질향상실무협의체(가칭)'를 발족하고 이를 통해 한중 양국 간 관광품질 향상 관련 협의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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