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아인트호벤 복귀가 임박한 박지성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의 복귀가 임박한 PSV 아인트호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을 향한 순조로운 첫 발을 뗐다.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 홈경기다. SV줄테 바레헴(벨기에)을 맞아 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16분 멤피스 디페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30분 로카디아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아인트호벤은 8일 열리는 원정경기에서 한 골 차로 패하거나 무승부만 거둬도 최종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아인트호벤은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위 자격으로 출전했다. 따라서 플레이오프에선 비우승팀조에 속해 아스날(잉글랜드)·샬케04(독일)·AC밀란(이탈리아)·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 가운데 한 팀과 만난다.한편 박지성은 예상보다 구단과의 계약 협상이 지연되며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만 개인 연봉 협상은 모두 마쳤으며, 조만간 이적이 아닌 1년 임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적이 마무리되면 박지성은 대회 플레이오프를 통해 1년 여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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