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상처받는 말 1위 '알바비 늦게 줘도 되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구직자들이 고용주에게 가장 상처받는 말은 무엇일까?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연령별 구직자 2270명을 대상으로 '고용주에게 가장 상처받는 말'을 조사한 결과, 10대에서 40대까지는 '알바비 늦게 줘도 되지?'(22.8%)가 1위로 꼽혔다. 보수를 제 때 지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참기 힘들다는 반응이었다.이어 '일을 이거밖에 못해?'(20.1%), '일할 다른 사람 많아'(18.2%), '주말에 좀 나와'(11.7%)와 '불만 있으면 나가'(11.7%) 순이었다. 반면 50대 이상은 '일할 다른 사람 많아'(19.6%)를 가장 상처받는 말 1위로 선정됐다.다음으로 '불만 있으면 나가'(17.6%)와 '일을 이거밖에 못해?'(17.6%), '알바비 늦게 줘도 되지?'(15.7%) 순이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고용불안감이 상승해 보수보다 안정적 근무환경을 더 중시하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전 연령대가 뽑은 고용주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는 '알바비 올려줄게'로 35.1%를 차지했다. 이어 '뭐든지 잘하네'(23.6%)가 2위에 오르며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그 뒤를 따랐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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