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교육정보 설명회 성황리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300여 명이 넘는 학생·학부모의 뜨거운 교육열기"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5학년도 대학 입시환경 변화 및 학습전략’을 내용으로 관내 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정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금년 3회째인 교육정보 설명회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어촌의 대입 교육정보 제공과 관내 고등학생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과목학력신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이날 설명회는 보성군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EBSi에서 ‘오렌지’라는 강사명으로 유명한 장현숙 영어강사와, 개념원리와 공부엔진 등에서 대표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훈 수학강사 등이 고 1, 2학년의 대학진학과 학습에 필요한 알찬 교육정보를 주제로 2시간여의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상담을 희망하는 학부모에 대하여 과목별 교육전문가와 1:1 상담도 이뤄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타 지역에 중학생과 고등학생 자녀의 전입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설명회를 통해서 우리지역에서도 아이들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입시전략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08년 (재)보성군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87억 6천여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지역 명문고 육성과 장학금 지급 등 장학사업으로 12억여 원을 지원했다. 또한, 2009년 5월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영어?평생교육특구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학력증진 및 영어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영어화상학습과 교과목학력신장사업 등 교육특구 특화사업을 선정·추진하고 있다. 교과목 학력신장 사업은 서울 등 수도권 유명학원 강사가 보성군에 와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월·화요일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목에 대한 심화학습을 진행해 학교,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종해 군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민의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관내 학생과 학부모가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교육사업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1등 보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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