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LTE 주파수 할당에서 2.6GHz 대역의 혼간섭 문제에 대해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영향을 분석한 결과 문제없음을 확인했으며, 해외 2.6GHz 대역을 사용하는 나라에서도 확인된 내용"이라고 말했다.윤 차관은 9일 "인접대역으로 넘어갈 수 있는 전파의 특성상 간섭이 발생할 수 있고, 어떤 주파수도 100% 클리어링은 안된다"라면서 "2.6㎓대 A, B블록의 경우 인접한 2.4㎓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WiFi) 장비로부터 간섭이 있을 수 있기에 미래부가 전파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간섭 영향을 분석했다"고 말했다.윤 차관은 "그 결과 WiFi 안테나와 LTE 중계기의 안테나를 수직으로 1m 정도 이격하여 설치하면 큰 영향 없이 사용 가능함을 확인했으며, 각 사업자에게 장비 설치시 간섭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을 공고문에 포함했다"고 말했다.또 윤 차관은 "이는 해외에서도 2.6㎓대역을 이동통신용으로 상용화해 쓰고 있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나라에서도 확인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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