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금융감독원이 신용카드 민원을 감소시키기 위해 민원유형을 분석하고, 민원처리과정 중 발견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26일 금감원은 회원 부가서비스가 축소됨에 따라 신용카드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신용카드 업계와 공동으로 민원처리 효율화 방안을 마련했다.금감원은 카드 관련 민원이 공식화되기 전에 소비자의 불만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처리 과정에서 발견된 제도개선사항을 해당부서에 통보하는 '민원정보 환류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카드사에 민원이 접수된 후 처리되면 제도 개선효과까지 분석하는 '트래킹시스템'도 보완적으로 활용한다.민원 발생의 사전 '예방'을 위해 민원 발생 가능성이 큰 사안에 대해서는 카드사의 사전안내도 이뤄진다.또, 민원이 급증하는 사례에 대해서 '자체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는 방안도 마련된다.더불어 신용카드 관련 민원의 유형이 정형화된 경우가 빈번하다고 판단, 카드사와 공동으로 빈발 민원유형을 분석하고 민원 응대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금감원이 소비자단체, 카드업계와 함께하는 '신용카드 소비자보호협의회'도 구성된다. 매분기 개최하는 것을 정례화해 주요 민원상담의 동향과 제도개선 건의 사항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이와함께 금감원은 7월 안에 신용카드 민원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한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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