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윤승아가 '황금의 제국'에서 맡은 배역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윤승아는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대기획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면서 많이 긴장되고 부담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어 "하지만 감독님이 (어려운 내용들에 대한 해석이) 대본 안에 다 있다고 하시더라. 지문도 많이 읽어서 받아들이면 된다고 했다"며 "처음에 시작할 때는 긴장이 됐다"고 덧붙였다.윤승아는 또 "빠른 스피드 같은 것 때문에 힘들기도 했는데 드라마하면서 처음으로 쫄깃쫄깃한 기분을 느꼈다"며 "어려웠던 점은 10대부터 30대까지 연기를 해야 했다. 고등학생 교복을 입는데 부끄럽고 어떻게 비춰질까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 고백했다.'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부터 2010년까지 한국 경제사 격동의 20년, 전 국민이 황금의 투전판에 뛰어들었던 욕망의 시대를 그린 작품이다.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다시 한 번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고수, 이요원, 손현주, 장신영, 류승수, 윤승아, 이현진 등이 출연하는 '황금의 제국'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첫 방송한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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