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추심사, 대부금융협회 가입 증가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채권 추심업체의 대부금융협회 가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채권 추심업체의 신규 설립이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월 223개였던 회원사는 올해 4월말 264개사로 18.4%(41개) 늘었고, 이 중 40개사는 채권 추심업체인 것으로 분석됐다.채권 추심사의 협회 가입이 증가하게 된 이유는 대형 채권 추심사가 늘었고, 의무 가입 대상 업체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금융협회 소속 채권 추심사는 자산 100억원 이상 또는 부채 자산총액이 각각 70억원 이상인 법인으로 모두 59개다. 이 중 의무가입대상은 30개 업체이고 자율가입대상은 29개 업체다. 의무가입 대상 업체의 계열 회원사 가입권유도 회원사 증가의 한 배경이다. A추심사는 협회 가입 후 같은 계열 소속 채권 추심 유한 회사 4개를 추가 가입시켰다. 매입 채권별로 회사를 신규 설립했는데 계열사도 가입하면 좋겠다는 판단에서다. 대부금융업계 관계자는 "대부업 영업부진 속에서도 관리 업무 수요는 줄지 않았다"며 "현행 대부업상 신규 대출을 일으켜 영업하는 것보다 부실채권을 매입한 후 관리하는 것이 유리해 채권 추심업체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노미란 기자 asiaroh@<ⓒ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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