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99~134㎡ 중대형으로만 구성…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선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삼성물산이 이달 위례신도시 A2-5블룩에서 ‘래미안 위례신도시(조감도)’ 410가구를 분양한다.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지하 1~지상 23층 6개동 99~134㎡(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00만원 선이다. 위례신도시의 중심부인 `휴먼링(Human Ring)` 안에 자리 잡고 있어 입지가 좋다. 휴먼링이란 차량이 다닐 수 없게 만든 보행자 전용통로다.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속한 몇 개 단지를 둘러 총연장 4.4㎞ 규모다. 단지가 산책길에 둘러쌓여 있다는 얘기다. 휴먼링 한가운데는 스트리트형 상업지구인 `트랜짓몰`이 들어선다. 자동차로 5분만 거리에 가든파이브 등 대형 유통센터가 있다. 강남역 등 업무중심지구에도 차량으로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410가구 전체가 99~134㎡ 중대형이란 점도 특징이다. 중소형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와는 배치된다. 강남이나 인근 분당 등에서 넘어오는 부유층이 주 타깃이다 테라스하우스 24가구가 배치된다. 특히 5층짜리 별도 건물 1~3층에 넣은 테라스하우스 12가구가 핵심이다. 124㎡ 집에 테라스 공간만 65㎡다. 휴먼링 한가운데를 관통해 설치될 예정인 노면전차(트램) 정거장과 가깝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설 예정인 8호선 우남역까지 걸어서 10~15분 이상 걸리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통 주차장보다 20cm 넓은 스마트 와이드 주차장이 처음 도입된다. 폭이 250cm나 돼 대형SUV 주차나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주부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 (02)403-7995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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