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개성공단 입주 피해 기업에 융자 지원

성동구 소재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개성공단 잠정 폐쇄로 인해 경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개성공단 입주 기업 돕기에 나섰다. 구는 지역내 6곳의 개성공단 입주 기업 중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4곳 기업에 총 8억 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융자조건은 기존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 조건과 동일하게 구 자금의 경우 연리 3.9%의 금리이며, 시중은행 협력자금은 업체에 적용된 금리의 3%를 구에서 지원하고 상환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으로 업체 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된다.또 취득세 등록면허세 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의 신고, 납부 기한과 부과액에 대한 징수를 6개월(최대 1년)까지 연장하는 지방세 지원 제도도 펼친다. 성동구는 올 상반기에만 구 기금 39억원과 시중은행 협력자금 12억원 등 총 51억원을 지역내 중소기업에 지원했으며, 하반기 융자 지원은 8월에 접수해 9월 중 대출 실행할 계획이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개성공단 폐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기업들이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기업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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