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마을리더아카데미
오전 동대문구의 ‘골목중심 마을만들기’ 사례를 둘러보고 성북구 ‘장수마을’, ‘행복한 정릉만들기 카페’, ‘삼태기마을’ 등을 탐방했다. 제4강은 관악구 마을탐방을 기획하고 있으며, ‘나눔의 집’, ‘난곡문화예술창작소’, ‘푸른공동체 살터’, ‘청소년 휴카페 고래’ 등 일터·삶터 곳곳에 있는 마을공동체 현장에서 살아 숨쉬는 마을을 체험할 예정이다. 구는 현장 탐방을 통해 마을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체적인 마을사업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아카데미로 발굴된 의제를 하반기 서울시와 관악구 주민제안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마을공동체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민제안사업 11개를 선정, 48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림동 주민이 제안한 ‘엄마와 함께하는 도림천 놀이문화 만들기’, 난향동의 ‘재능나눔 양육 품앗이를 위한 부모교육’과 ‘벼룩시장 운영’, ‘지렁이로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와 유기순환 농사짓기’ 등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선정됐다. 윤귀상 자치행정과장은 “마을리더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다 보면 구체적인 마을공동체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을공동체를 이끌 리더는 주민”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