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최초 mVoIP 융합형 그룹웨어솔루션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LG CNS가 무료통화 기능을 융합한 그룹웨어 솔루션으로 일본 기업 공략에 나섰다.LG CNS는 9일 그룹웨어 솔루션 ‘클로버(Clover)’를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로버는 LG CNS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 ‘아이캡(iKEP )’에 무료통화가 가능한 mVoIP(Mobile Voice over Internet Protocol ) 기능을 융합한 일본시장 특화형 솔루션이다. mVoIP를 융합한 그룹웨어 솔루션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최초다.LG CNS는 2000년 그룹웨어 자체 솔루션 ‘아이캡’을 출시한 이래 14년 동안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그룹웨어를 제공하며 국내 스마트워크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협소한 국내 그룹웨어 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을 탐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일본 중소기업 시장의 잠재수요와 업무용 스마트폰을 별도로 지급하는 일본 기업문화에 주목했다. 그 결과 LG CNS는 그룹웨어 도입으로 업무 혁신은 물론 업무용 통신비까지 대폭 절감할 수 있는 mVoIP 융합형 그룹웨어 솔루션을 내놓게 됐다. 또 지진과 같은 비상상황에서 구성원들의 안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부확인’, 업무 전화량이 많은 일본 기업들을 위한 별도의 ‘전화메모’ 등 일본 현지사정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LG CNS는 1차로 일본 SMB(Small Medium Business, 중소기업) 대상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일본의 SMB 수는 우리나라의 10배 에 달하는 약 40만 개, 그룹웨어 보급률은 약 50% 수준이다 . 그룹웨어 신규 수요기업만 20만 개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이다.LG CNS는 이를 위해 현지 솔루션 유통기업 고잉닷컴(Going.com, 대표 타카요시 혼타오)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총판 직접판매, 리셀러 재판매 등 복잡한 일본 솔루션 유통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유통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 범위도 대기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설금희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문 상무는 “IT강국 대한민국에서 인정받은 LG CNS 솔루션에 일본 기업 상황에 특화된 기능을 융합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그룹웨어 솔루션이 탄생했다”며, “일본에 이어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도 명실상부한 글로벌 그룹웨어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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