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성오가 삶의 끝자락에서 극적으로 깨어나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했다.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는 윤동구(조재룡 분)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 이창희(김성오 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병실로 들어선 동구는 "형, 내가 지금 뭘 가지고 왔는지 알아?"라고 물으며 주사기를 꺼냈다. 그는 "이거 꽂으면 형 이제 영원히 가는 거야. 내가 형 죽이려고 왔어요"라며 "형, 미안해. 죽기 싫으면 눈 좀 떠봐"라고 울먹거렸다. 그는 이어 "나를 두들겨 패던지"라며 "이렇게 가면 난 어쩌라고! 나 이거 꽂는다"라며 울부짖었다. 이 때 극적으로 창희는 정신을 차렸다. 동구는 "형이 살아난 거 맞지? 내가 죽어서 형 만난 거 아니지?"라며 재차 물으며 기쁨을 표했다.형이 깨어났다는 전화를 받은 이재희(연우진 분)는 급히 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백성주(채정안 분)는 "걱정 말고 재희씨 얼른 올라가봐. 골든트리고 나발이고 내 목표는 한태상이야"라고 말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오는 6일 종영한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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