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장중 하락 전환한 코스피가 1980선 초반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3인방은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4일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33포인트(0.42%) 내린 1981.24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인사들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과 경제지표 악화에도 경제지표 악화가 양적완화를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제조업 PMI가 48.3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47.8을 상회했지만 중국과 미국의 지표 부진에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하락 마감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4억원, 6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홀로 90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1616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은 3% 이상 떨어지고 있고 종이·목재와 섬유·의복, 의료정밀, 음식료품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0.74%)과 금융업(-0.66%), 전기·전자(-0.52%)도 하락세다. 반면 운송장비(1.59%)와 철강·금속(0.67%), 보험(0.30%) 등은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기아차(2.01%)와 현대모비스(1.06%), 현대차(0.47%) 등 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생명(1.42%)과 SK하이닉스(0.78%), 포스코(0.16%)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1.35%), LG화학(-1.09%), 삼성전자(-0.65%) 등은 내리고 있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30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591개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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