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대표적인 장어 소비국가인 일본투자자들은 장어 관련 매출로 주가의 향방을 점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소개했다. 일본경제연구센터(JCER)의 모리 야스코(毛利靖子)수석 연구원은 "장어 매출이 개인 소비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따라서 이는 주가의 향방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잣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8년 미국 금융 위기 직후를 제외하고 장어 소비가 늘어난 시기와 증시가 오른 시기가 비슷한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총무성의 가계 조사 통계에 따르면 장어 구이 소비 지출은 2011년 후반부터 하락하다 최근 6개월 사이 하락폭이 줄고 있다. '돈을 좀 써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장어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리 연구원은 "증권가에서는 캐쥬얼 의류 판매와 고급 의류 판매 추이 등도 개인 소비를 측정하려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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