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SG증권 종합증권사 신설 예비인가 의결

SG증권 서울지점 현지법인으로 전환..총 2000억원 투자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프랑스계 글로벌 금융그룹 소시에떼제네랄(SG) 증권이 국내에 종합증권사를 신설한다. 기존 SG증권 서울지점을 현지법인 에스지씨아이비(SG CIB)로 전환해 증권, 파생상품 매매·중개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증권사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29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SG CIB에 대한 금융투자업 신규 예비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SG CIB는 본인가 후에 사명을 한국에스지증권(가칭) 등으로 변경할 계획이다.SG증권은 이를 위해 지난 1998년 설립했던 서울지점을 현지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자본금 1800억원, 전산구축 및 인력채용 자금 200억원 등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종합증권사를 신설한다. SG증권은 증권의 매매·중개, 장내파생상품 매매·중개, 장외파생상품 매매 등의 업무 예비인가를 취득했다.금융위는 또 비시지캐피탈마켓 외국환중개와 모간스탠리은행 서울지점의 업무단위를 추가 인가했다. 채권취급을 위한 업무범위 확대를 신청해 이를 인가했다는 설명이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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