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공짜통화폰, 무료통화 즐기는 앱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직장인 정진우씨는 '바이버' 전도사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주변사람들과는 바이버로만 통화한다. 복잡한 셈법에 통신사까지 바꿔야하는 요금제 대신 간편한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자며 바이버 사용을 권한다. 진우씨는 "바이버는 통화 품질도 꽤 쓸만 하고 영상 통화도 가능해 편한 사람과 통화할 때는 꼭 바이버 이용한다"고 말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음성 무제한 요금제 경쟁 속에서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시장이 다시 열리고 있다. 통화와 데이터 사용에 따른 혜택이 각기 달라 복잡한 셈법을 요하는 음성 무제한 요금제 대신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전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전화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거나 와이파이존에 있다면 추가 인터넷 사용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현재 무료 음성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은 외국 기업인 '스카이프'·'바이버'부터 국내 벤처가 만든 '카카오톡', NHN '라인'과 다음커뮤니케이션 ‘마이피플’ 등이 있다.
◆스카이프=국내서 가장 먼저 무료 통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제 PC를 벗어나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양쪽 모두 앱을 실행한 상태여야 연결이 된다. 친구 아이디를 찾아 일일이 등록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스카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과도 통화할 수 있지만 요금이 부과된다.
◆바이버= 바이버는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가 없다. 앱을 실행 후 전화번호로 등록만 하면 된다. 한 번의 탭으로 착발신 통화가 가능하다. 문자 메시지도 PC와 모바일 등 모든 사용 기기에 표시되며, 사용 중인 기기에서만 신호음이 발생한다. 문자와 통화 기록도 모든 기기에서 동일하게 삭제된다. 안드로이드와 iOS뿐만 아니라 블랙베리, 윈도폰, 노키아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보이스톡=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무료 통화 서비스다. 통화 품질은 스카이프나 바이버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3G나 LTE에서는 중간에 통화가 끊기는 경우도 잦다. 때문에 업무상으로 중요한 전화에 보이스톡을 사용하기 어렵다. 착발신 통화자가 와이파이존에 있을 때는 비교적 안정적인 통화가 가능하다.
◆마이피플= 1600만 사용자를 확보한 마이피플은 2011년 2월 무료 통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이피플 친구 프로필 화면에서 무료통화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PC버전에서는 대화창 상단의 전화기 모양 버튼을 클릭하면 음성 통화로 연결된다. 모바일과 PC, PC와 PC간 통화가 가능하다.
◆라인= 라인 무료 통화도 스마트폰뿐 아니라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와 포털 아이디로 사용할 수 있다. PC용 라인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가입자가 많은 해외 시장서 특히 인기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통화량이 많은 특정 직업군을 제외하고 일반인들에게 복잡한 셈법에 높은 기본료를 요하는 요금제가 큰 부담"이라며 "인터넷전화는 사용도 편리하고 스마트폰과 PC에서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했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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