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조류인플루엔자 검역·대비책 철저히 해달라'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중국에서 AI(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최근 북한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주의를 요하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일 태국에서 열리는 제2차 아-태 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지 전 인천공항 검역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중국과 대만에서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경검역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어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장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중국의 AI가 산발적이지만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북한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검역·방역의 선제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역 현장 관계자들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검역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중국은 지난 3월31일 조류인플루엔자(H7N9)로 인한 인체감염은 물론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3명이 감염돼 2명이 사망했다. 지난 ·9일까지 대만을 포함해 총 131명 감염환자 중 32명 사망했다. 13일에는 중국 티벳자치구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5N1)가 추가로 발생했다. 정부는 세관과 출입국관리, 검역센터 인력을 기존 32명에서 51명으로 확대하고 AI 발생 위험노선에 검역탐지견을 추가로 투입했다. 인천=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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