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자위대의 행진 장면(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최근 문제를 일으킨 역사·영토 문제에 대해 앞으로도 제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10일(현지시간) 아베 총리는 일본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과 한국이 영토와 역사 인식 관련 발언을 강화하고 있는데 대해 "잘못된 것을 들으면 '잘못됐습니다'라고 확실히 말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그러면서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영유권을 둘러싼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에 대해 "(일본과 중국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문제가 있다고 해서 모든 대화를 닫아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중국도 인식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지난달 말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 쿠릴열도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반환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설명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내달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와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후속 회동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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