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각 부처·전문가들과 모여 R&D 예산 효율성 높인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7일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조정을 위해 산업부, 농식품부, 복지부 등 각 부처와 연구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8일부터 매주 2회씩 약 10회에 걸친 브라운백 미팅을 통해 R&D현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내년도 R&D 예산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질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부처별 R&D 관리 체계 ▲기술이전 및 사업화 ▲중소·중견기업 및 대기업 투자 ▲신약개발 ▲종자개발 ▲부품·소재 ▲해양R&D ▲원자력·신재생에너지 ▲ICT·SW ▲기초·원천 연구 분야 등 R&D 예산과 관련된 10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각 주제별로 부처 관계자, 출연연·산업체 전문가를 초빙해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R&D투자가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부처별로 추진하는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연구현장의 연구동향과 수요, 애로요인 등을 평가할 것"이라며 "이를 2014년도 정부연구개발 예산에 반영해 R&D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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