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한국거래소는 '2013년도 국제옵션시장협회(IOMA) 총회'와 '세계청산결제기구(CCP12) 총회'를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다.세계 40여개국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환영사, 호르헤이 알레그리아 IOMA 의장의 개회사, 안드레아스 프로이스 WFE 의장의 축사에 이어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김봉수 이사장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G20 합의사항인 장외파생거래 청산 의무화와 관련해 "올해 하반기 원화 이자율스왑(IRS) 청산 서비스와 해외 CCP와 다양한 연계·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홍보 강화 및 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 파생상품시장은 새정부가 표방하는 창조경제의 주요부문으로서 다양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리스크 헤지'라는 목적에 충실해야한다"면서 "이를 위해 효과적으로 시장을 감시, 중앙청산(CCP)기능을 수행하는 거래소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장외파생상품 거래 및 청산 패러다임 변화', '아시아 파생시장의 발전전략' 등에 대한 패널토의가 열렸다. 김원대 한국거래소 상무는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글로벌 도약을 위하여 상품개발, 해외연계 확대, 장외파생거래 청산서비스 및 이를 위한 해외 CCP와의 협력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금현물시장과 탄소배출권시장의 개설과 함께 금년 중 변동성지수선물의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한편 IOMA(International Options Market Association)는 1983년에 설립된 세계거래소연맹(WFE) 산하조직으로 KRX 등 55개 거래소 및 청산기관 등이 가입해 있다. CCP12(Central Counterparty 12)는 청산결제업무의 국제 정합성 및 전문화 도모를 목적으로 2001년에 설립된 연합체다. KRX 등 21개 청산기관이 가입해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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