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가 주연 배우들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수현은 동네 바보로 완벽히 변신해 눈길을 모았다.'은밀하게 위대하게' 측은 지난 28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각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보여주는 비주얼과 카피가 눈에 띈다. 초록색 추리닝을 입고 티없이 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동구(김수현 분)의 모습은 '들개로 태어나 괴물로 길러져 바보로 스며들다'라는 강렬한 카피와 대조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동구와 해진에 비해 자유로운 스타일과 시크한 표정이 눈에 띄는 해랑(박기웅 분)은 '뭘 하든 재미는 있어야 하지 않갔어?'라는 카피로 강도 높은 훈련도 놀이하듯 즐겨온 그의 쿨한 성격을 표현했다. 최연소 조장 타이틀을 따내고 고등학생으로 잠입한 해진(이현우 분)은 도저히 최정예 스파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앳된 얼굴이 눈에 띈다. 하지만 '이 구역 감시자는 접니다'라는 카피처럼, 나이는 어리지만 조장타이틀에 걸맞은 능력이 내재돼 있음을 암시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앞서 티저 예고편 공개 하루만에 63만 뷰 돌파, 티저 포스터와 스틸을 공개한 이후 하루 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입증했다. 한편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네 바보, 고등학생, 로커로 위장한 꽃미남 남파간첩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웹툰작가 HUN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개봉은 오는 6월 5일.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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