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숲에서 놀자~

중랑구, 5월 20일부터 10월 말까지 중랑구 내 걷고 싶은 길과 공원에서숲속유치원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지역내 풍부한 자연녹지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숲을 통해 건강하게 자라고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숲속유치원’을 운영한다.‘숲속유치원’은 지역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중랑구 내 걷고 싶은 길과 공원에서 나무와 꽃 곤충 양서류 파충류 등에 관련된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길과 관련된 이야기 및 지역에 얽힌 역사와 문화도 함께 배우는 자연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이다.구는 오는 5월3일까지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은 후 총 15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선정, 5월20일부터 10월 말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프로그램은 기관별로 요일을 정해 월 2회 또는 월 1회 운영되며 중랑천, 망우산 ‘사색의 길’, 봉화산 ‘둘레길’, 중랑캠핑숲 용마산 ‘사가정공원’ 등 중랑구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게 된다.

숲속유치원 수업장면

특히 올해는 15개 기관 중 장애인통합 유치원과 어린이집 2개 소를 별도로 선정해 월 2회 격주로 오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중랑구 강성락 공원녹지과장은 “숲속유치원은 일회성 참여가 아닌 꾸준한 숲체험으로 우리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숲속유치원은 지난해의 경우 지역내 유치원 11개 소를 선정해 총 95회, 2068명의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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