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 영등포점이 오는 26일부터 28일 3일간 1층 정문 앞 야외 광장에서 문래창작촌과 함께 ‘아트페스티벌’ 행사를 펼친다.문래창착촌은 서울시 문래동 3가를 중심으로 비어있는 철공소에 젊은 예술가들이 찾아와 형성된 자생적 예술마을로 현재 80여개의 작업실과 200명 이상의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문래창작촌 내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작가들의 작품 판매와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체험의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주요 공연으로는 비누방울 마임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인 오쿠다 마시시의 공연이 27일, 28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오후 1시, 3시, 4시에는 길거리 음악 공연, 5시에는 그래피티 퍼포먼스와 함께 디제잉, 랩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특히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1층 정문 앞에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판매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줌으로써 대중들과 더욱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문화 단체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 공헌에도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 신세계백화점은 각 장르별 자선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 일부를 문래창작촌의 지역 예술가를 지원하는 데 기부할 계획이다. 잡화, 의류,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가 참여하는 이번 바자회에는 브랜드별 다양한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데, 컨버스 운동화가 50족 한정 2만원, 피에르 가르뎅 토트백이 50개 한정 5만원 등 브랜드별로 다양한 행사 축하 상품을 선보인다.이 밖에도 26일 단 하루 머그컵, 밀폐용기, 장바구니 등을 균일가 3000원에 판매하는데, 수익금은 전액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곽웅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장은 “지역문화단체와 함께 처음 시작하는 문화 축제의 장인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문화를 알리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아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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