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가 배우 배그린과 야밤의 격투를 벌였다.아이유는 14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 배그린의 도발을 참지 못하고 맞붙어 싸웠다. 이날 신이정(배그린 분)과 이순신(아이유 분)은 송미령(이미숙 분)에게 연기 수업을 받았다. 이정은 붕어빵을 사온 순신에게 무안을 줬고, 미령은 "나 붕어빵 좋아한다"며 순신의 편을 들었다.이후 미령은 순신에게 "과제를 아주 잘 썼다"고 칭찬하면서 이정에게 "넌 미국에서 대학원까지 다닌 애가 문장이 왜 이 수준이니? 인터넷에서 자료 복사만 해온다고 될 줄 아냐. 순신이 것을 보고 다시 써라"고 쓴소리를 했다.수업이 끝난 뒤 배그린은 아이유에게 "너 무슨 빽으로 여기에 왔냐"며 "네가 나보다 뭘 잘 한다고 너만 칭찬하냐"고 따지면서 멱살을 잡았다.이에 화가 폭발한 순신은 이정에게 같이 덤벼들었고,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풀밭을 구르며 힘 대결을 벌였다. 이때 등장한 신준호는 두 사람을 떼어놓았고 이후 아이유의 손을 잡고 밖으로 데리고 나가 이정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한편 이날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순신의 엄마 정애(고두심 분)가 괴로운 마음을 삭히며 혼자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유수경 기자 uu8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