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오는 12일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갖는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야당 지도부와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소통 강화 행보로 해석된다.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충남 부여 백제관강 호텔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레 오후 6시 야당 지도부 전원이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 및 참모진과 함께 만찬을 갖는다"고 밝혔다.문 비대위원장은 "야당 지도부가 전원이 함께 가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면서 "민생과 안보 문제에 있어서 박근혜 정부에 적극 협조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조금이라도 어긋난 점이 있다면 용서하지않겠다"면서 "한반도 해법과 민생살리기에 대해 진진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여야 6인 협의체와 관련해 문 비대위원장은 "내일 10시 여야 회담을 열고 모든 현안에 대해 입장을 정리키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 6인 협의체에서 '4·1 부동산 대책'과 '추경'의 입법 조치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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