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시의 연중 환경 캠페인인 ‘서울, 꽃으로 피다’에 동참한다고 10일 밝혔다.스타벅스는 오는 22일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이미 사용한 1회용 종이컵 10개를 모아오는 시민 1000명에게 스타벅스 텀블러를 무료로 제공하고 커피 찌꺼기로 만든 배양토 화분 3000개도 함께 증정한다.기사용한 1회용 종이컵은 타사 종이컵도 모두 교환 가능하며 텀블러 및 커피 찌꺼기 배양토 화분은 선착순 1인 1개씩 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수거된 1만 개 이상의 종이컵은 행사 당일 잔디광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환경 나무를 만드는 ‘그린 아트 퍼포먼스’에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이 날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텀블러를 가지고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오늘의 커피’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직원 및 자원봉사자 100여 명은 스타벅스 기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컵에 커피 찌꺼기 배양토를 채워 만든 꽃화분을 쌓아 화초 트리를 설치한다. 약 2m 높이로 설치될 이 화초 트리는 스타벅스가 참여하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환경 사랑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퍼포먼스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내 355만 가구마다 꽃과 나무를 심어 삭막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진행 중인 이번 캠페인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선뜻 동참해주어 기쁘다"며 "스타벅스의 다양한 캠페인 활동 및 지원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어 환경 사랑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동참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직원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이에 필요한 변화를 함께 촉구하며 계속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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