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정부, 장성에 선진농업기술 배우러 온다!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오는 15일 몽골 농업연수단 초청…새로운 농업기술 소개 및 전수 "

지난해 장성을 방문한 몽골 농업연수단

전남 장성군이 몽골 농업연수단을 초청해 군의 우수한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한다.군에 따르면 오는 15일 몽골의 중앙부처 및 아이막 공무원, 농업관련 회사 관계자 등 연수생 16명(남 12, 여 4)이 장성을 방문, 4박5일 일정으로 시설원예 우수재배기술 활용방법 및 주요 문화·관광명소 탐방 등에 관한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4월 군의 우수한 선진농업기술을 농업 생산여건이 열악한 몽골지역에 전하기 위해 몽골 농업전문가 10명을 초청해 처음으로 실시한 연수가 계기가 된 것으로, 올해 3번째로 추진한다.

지난해 장성을 방문한 몽골 농업연수단

군은 곡물과 목축업이 농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몽골지역에 도입이 시급한 고품질 안전채소 생산기술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절감기술 등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설 채소·과수 이론교육 등을 비롯해 생활원예실습 및 선도농가 현장체험, 농산물도매시장 견학 등 현장학습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또한, 연수 중간에 장성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농업기술이 사막과 초원이 대부분인 몽골의 농업발전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단순한 기술지원을 넘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농·특산품 수출과 지속적인 상호 교류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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