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겸수 강북구청장
구는 이번 사업이 노후화된 주택에서 경제적인 사정으로 집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급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는 강북구 저소득 계층이 창업한 자활공동체인 ‘둥지인테리어’를 집수리 시행기관으로 참여시켜 이들의 자활능력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집수리 대상 가구는 수급자 본인 소유의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 주택 전체무료 임차자, 미등기주택 소유거주자 등 자가가구 등에 해당하는 수급자 가구와 기타 ‘자가 거주자’로 인정돼 집수리가 필요한 수급자 가구다.구는 올해 3월 현재 강북구 ‘자가가구 등’에 해당하는 수급자 281가구를 대상으로 3월까지 대상자 수요조사와 신청접수를 받고, 4월 중 신청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물붕괴위험 화재위험 단열 난방 급수 배수 채광 환기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5월에 수혜가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집수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12월까지 지붕 벽 천장 바닥 기둥 담장 등 구조물 보수에서부터 방수 도색 도배 난방 배수 변기 욕조 장애인ㆍ노인편의시설 등 건축허가가 필요한 대수선을 제외한 생활 불편해소 및 미관개선을 위한 공사를 무료로 실시하게 된다.구는 사업을 위해 올해 3300만 원 사업비를 책정해 가구당 최대 210만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신청가구 중 최소 15가구 이상이 집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강북구 생활보장과(☎ 901-6664)나 관내 13개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에게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