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이 해외 유수의 패션 박람회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는 니트 전문 브랜드인 'sumisumi(수미수미)'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젊은 감각의 니트웨어를 선보인다.오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7일간, 본점 2층 팝업전용매장 '더웨이브(The Wave)'에서 진행된다. '수미수미'는 국내 굴지의 니트 디자이너 '정수미'의 이름을 걸고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신규 브랜드다. 니트는 다른 의류보다도 전문성이 필요, 원사부터 완제품까지 컨트롤 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희소하다. 정수미 디자이너는 니트 디자인 경력만 총 22년으로, 국내 유명 패션업체인 '한섬'에서 10여 년간 '타임', '마인', '시스템' 등의 브랜드의 니트디자이너로 활약한 바 있다. 이 브랜드는 파리의 '후즈넥스트(Who's Next)', 뉴욕의 '코트리(Fashion Coterie)' 등 해외 유명 패션박람회에 참여해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니트를, 젊은 층의 감성에 맞게 디자인해 20~30대 고객층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패션박람회에 출품했던 상품 50여점을 선보인다. '니트 카디건'이 22만 9000원, '니트 풀오버'가 18만 9000원이다. 또한 올 시즌 샘플상품 20여개를 정상가 대비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특별기획상품도 준비했다. '니트 원피스'가 3만 9000원 등이다.행사 기간 동안 사은품도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팔찌'를,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비치타올'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미수미'의 성장성을 검토한 후, 상품력 및 생산력 평가를 통해 정식 매장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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