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배 빠른 와이파이..갤럭시S4에도 탑재

18일 상용망 구축 시작.. 3월 말 방통위 인증 후 서비스 개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기존 와이파이 대비 속도가 4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시대가 열린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이달 말부터 최대 1.3Gbps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기존 와이파이(300Mbps) 대비 약 4배 빠른 속도로, 현재 전 세계 이통 사업자가 제공하는 와이파이 속도 중 가장 빠르다. SK텔레콤은 18일부터 서울역을 시작으로 장비 구축에 나섰으며 향후 터미널, 랜드마크 빌딩 등 전국 데이터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용 서비스는 이달 말 방통위의 장비 인증을 받은 이후 시작한다. 현재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는 802.11ac 지원 칩셋이 적용된 노트북이나 USB 동글 등이 있다. SK텔레콤에서 4월 이후 출시되는 국산 스마트폰에 기가 와이파이가 순차적으로 탑재되면 이용자 수는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갤럭시S4에도 기가 와이파이가 탑재된다. SK텔레콤은 기가 와이파이 상용화를 계기로 50배 빠른 속도까지도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새로운 장비 도입 등 품질 개선 노력이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작년 NCSI 조사에서 SK텔레콤 와이파이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에도 새로운 기술을 가장 먼저 적용해 앞서가는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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