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1980선 정체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1980선에서 정체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투자방향이 엇갈린 기관과 개인이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하루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외국인의 '팔자'세까지 보태지면서 매도세가 우세한 상황이다. 14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3.05(0.65%) 하락한 1986.6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2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590억원, 기관이 1656억을 팔아치워 지수 방어에 실패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차(0.24%), SK하이닉스(1.94%)이외에 전 종목이 하락세다. 삼성생명(-2.9%), POSCO(-2.68%)의 낙폭이 큰 가운데 현대모비스(-1.98%), 신한지주(-1.96%), SK이노베이션(-1.48%), 한국전력(-1.24%), 삼성전자(-1.05%)등도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79%), 철강금속(-1.75%), 운수창고(-1.64%), 의료정밀(-1.63%), 금융업(-1.47%), 건설업(-1.37%), 은행(-1.09%), 증권(-0.8%), 서비스업(-0.72%)등은 떨어지고 있다. 종이목재(1.12%), 기계(0.27%), 의약품(0.09%)등이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는 3종목 상한가 포함 351종목이 오르고 있다. 3종목 하한가 포함 451종목이 내림세다. 68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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