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퇴임교수들 학교사랑 ‘여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박준근, 김성기 교수 각각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김성기 교수

지난 2월 강단을 떠난 퇴임교수들이 잇따라 대학에 발전기금을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학교 농업경제학과 박준근 교수(사진 왼쪽)는 퇴임에 앞서 1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이어 행정학과 김성기 교수(사진 오른쪽)도 3월 초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박준근 교수는 “학생들의 본분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며 “적은 액수지만 제자들을 응원하고 학과에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 장학기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박준근 교수

김성기 교수는 “우선 35년간 학과에 많은 신세를 진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며, 학과가 공적인 영역에서 좋은 인재를 많이 길러내고 우리 사회에 공공정신을 크게 선양하는 인재를 많이 길러내 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작은 씨앗 하나를 던졌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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