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에 하락폭을 키우며 장 중 2000선을 무너뜨렸다. 엔화의 추가 약세 및 북한의 도발 우려와 이번 주 금리결정 및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불확실성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22포인트(0.16%) 내린 2000.13에 거래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1999.4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2억원, 28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4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5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6억원 '사자'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현대차(1.20%)와 기아차(0.77%), LG화학(1.06%)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0.95%)과 한국전력(-0.62%), 포스코(-0.59%) 등은 내리고 있다.업종별로는 통신업(-0.89%)과 비금속광물(-0.74%), 운수창고(-0.62%), 은행(-0.52%) 업종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1.51%)과 기계(1.26%), 의료정밀(0.85%), 종이·목재(0.57%) 업종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1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312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16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56포인트(0.84%) 오른 545.00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5원 내린 1093.75에 거래되고 있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주상돈 기자 d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