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동국제약은 이달부터 식물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Q' TV광고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이번 광고에는 배우 윤정씨가 후배에게 여성 갱년기를 약으로 치료할 것을 조언해주는 내용이 담겼다. 대한폐경학회에 따르면 국내 40~50대 중년 여성의 89% 이상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하나 이상의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는 비율은 5%에 그쳤다. 여성 갱년기 증상은 짧게는 수개월 내에 없어지기도 하지만 길게는 5~10년까지 지속된다. 안면 홍조, 발한, 우울감, 가슴 두근거림, 뼈나 근육 통증 같은 신체적·정신적 이상이 나타나는데, 방치하면 자칫 골다공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많은 여성들이 잘못된 정보로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효능·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갱년기 여성들이 삶의 질을 보다 높이기 위해서는 검증받은 약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지속적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동국제약은 기존 100정 단위 포장 외에 장기 복용에 적합한 300정 단위를 추가했다. 하루에 두 번, 한 알(필요시 두 알)씩 복용하면 되며,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하면 된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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