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브로콜리 맞춤형 현장컨설팅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조생양파 대체작물 발굴로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5일 양파 대체작물 브로콜리 안전생산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금산면에서 5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재배기술 교육과 농가포장에서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이번 컨설팅은 최근 찾아온 기습 한파와 잦은 강우로 인해 브로콜리 재배 현장에서 각종 생육장해와 습해, 병해충 피해로 인한 농업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해당분야 전문가인 제주농업기술원 고순보 연구사를 초청하여 재배농가 포장에서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참석한 농업인들은 재배 전망과 지역에 알 맞는 품종선택 방법, 재배상의 문제점, 고품질 생산 등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질문이 이어졌다.이에 대하여 고순보 연구사는 제주도 등 우리나라 주 재배지역의 사례를 들어가며 브로콜리재배 성공의 비결은 80% 이상이 품종 선택과 적기 정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앞으로 해마다 가격 진폭이 큰 조생양파 재배면적을 줄이고, 고흥지역 기후와 토질에 맞는 대체작목으로 브로콜리 계약재배 면적을 현재 7ha에서 35ha까지 확대하여 주산단지 소득작목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한편 현장컨설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브로콜리 작목회 조직과 재배면적을 확대해 가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를 위해 재배기술 정보와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군 관계자에 요청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천, 비전 5000 달성과 작지만 강한 강소농을 적극 육성해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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